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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하신리 야산 불…6시간여만에 진화(종합)

등록 2020.01.27 07:04:58수정 2020.01.27 09: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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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대피 인명피해 없어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공주시 야산에서 불이나 6시간여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근 마을로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27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야산에서 불이 나 6시간여만인 3시 5분께 진화했다.

불이나자 소방대원과 공주시청 및 산림청 공무원, 군인 등 900여명과 장비 34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특히 200m가량 떨어진 2가구 주민 3명을 대피시키고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산 0.7ha(헥타르)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발생 지역 밭에 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 나무더미를 태우다가 불이 산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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