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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질본 "세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다 확인한 건 아냐…추가 파악 중"

등록 2020.01.27 16:31:12수정 2020.01.27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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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순간만 검역은 아냐, 입국 후 출국 전 검역해"

[서울=뉴시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1.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세 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추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발생한 네 번째 환자에 대해서도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오후 1시30분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 관련 전화 설명회에서 세 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 파악 여부에 대해 "연휴기간 문을 열지 않은 곳이 있어서 추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이 환자의 입국일인 20일부터 22일까지의 이동경로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했을 때 22일로 발병일을 판단해 그 전 동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7일 추가된 네 번째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세부적인 노출범우는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리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세번째 확진환자 이동경로 파악 마무리 됐나.

 "연휴기간 동안 문 안연데가 있어서 오늘 추가하고 있다. 다 파악한 건 아니고. 파악할 때는 시간이 어느정도 (걸려서) 호텔, 의료기관이라고 판단했고 그 부분에 대해선 명단 알려드리고 의료기관과 호텔은 소독조치 완료했고 접촉자 파악해서 관리하고 있다."

-세번째 확진환자 찜질방 갔다는 것 맞나. 네번째 확진자 병원명 오늘 안에 공개하나.

"3번 환자 보도 관련해선 이미 노출된 장소에 가서 접촉자 파악과 조치, 환경 소독을 다 했기 때문에 지금은 감염 위험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상호명은 처음 듣는데 확인해봐야겠다. 저는 듣지 못했다.

의료기관명은 이것 하나 발표, 저것 하나 발표 정보 차이 있어서 접촉자 조사 빨리 끝나면 정리해서 일괄해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세번째 확진자 호텔에서는 21일부터 3박 투숙했다는데.

"발병일 이후 동선 공개하다보니 그렇다. 숙박 날짜는 맞다. 환자의 휴대전화 GPS 추적, 카드사용 내역 조회, 환자 본인에게도 질문했다."

-네번째 환자 평택 거주민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평택 거주민 맞는지, 중간 들렀던 병원이 평택인지 확인해달라.

 "즉각대응팀 나가있어서 주소지와 동선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정보도 없다. 전체적 동선 정리해서 전달 드리겠다."

-세번째 확진 환자가 음식점, 카페 이용했는데 검역 구멍 생긴 것 아닌가. 무증상자 입국자를 공항에서 걸러내는 게 가능한지, 지역별 검역망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특히 전수조사 하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번째 환자분은 본인이 처음 증상 자체가 감기 몸살이라고 생각해서 우한시 폐렴과 연관성 의심하지 못했다. 이틀정도 기침과 객담 생기니까 1339로 바로 신고했다. 아마 여러번 홍보하지만 본인이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폐렴 초기증상인지 감별하기 어려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우한 다녀온 분들은 조금이라도 증상 있으면 자가격리 상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검역이 입국자 들어오는 순간만 말하지 않는다. 입국 후에 문자도 보내고 DUR도 하고 출국전에도 안내해 드리는 그런 다양한 여러가지 수단으로 검역소에서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시다시피 많은 감염병은 잠복기 거쳐 발병하게 된다. 발병해서 입국하는 경우보다 잠복기 입국하는 경우 있어 검역 구멍이라기보다 검역에서 목표로 하는 부분이 거기까지 커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전수조사 요청한 건 우한시 다녀와서 증상이 경증 있으셨던 분들은 일제 조사를 오늘 내일 시행할 예정에 있고 무증상 신고 안 된 분들도 명단 가지고 있어 의료기관에 통보했기 때문에 의료기관 DUR로 확인하고 있다. 추적조사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네번째 확진환자 국내 의료기관에 두차례 방문했다. 첫번째 방문했을 때 병원명 안나왔고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했는지, 환자 접촉 가능성 어떻게 조사하고 있나.

"네번째 확진환자는 오늘 아침 8시 이후에 확진이 확인됐다. 대응팀이 현장에 나가 조사하고 있고. 병원은 폐쇄한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여부, 세부적인 노출범위는 조사 결과 나오고 정리 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병원명도 공개하겠다."

-네번째 확진환자는 병원 방문했는데 우한에서 왔으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통해 여행력 떴을 텐데 신고 왜 안했나.

"명단 통보된 걸로 확인했고. DUR로 명단 통보했는데 의료기관 어떻게 확인했는지 조사관이 확인하고 있다. 그것까지 포함해서 조사결과 정리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네번째 확진환자 우한시 방문했는지, 고열이나 근육통 증상 있는데 호흡기 증상 없었나.

"관광을 위해서 5일부티 20일까지 우한시 방문했다. 호흡기증상은 표시돼 있지 않다. 조사관이 오늘 격리 병원에 갔기 때문에 병원 가서 증상이나 임상적 경과 확인할 것이다. 보건소에서 선별 진료 하기 위해 엑스레이 찍었고 폐렴 소견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폐렴 소견 보여 진료하고 있다. 동일한 병원이다."

-네번째 확진환자 검역 구멍 없었는지 분명하게 말해달라.

"4번 환자는 역학조사하고 있어서 추가 자료 드릴 때 말씀 드리겠다. 현재 파악하기로는 없다고 했지만 확진환자에게 가서 확인하고 정리해서 얘기하겠다. 2차 감염 가능성은 사람간 접촉이기 때문에 예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노출되면 발생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에서 2차 감염으로 전염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 내에서 2차 감염이고 아직 유행 초기라 진행되는 걸 봐야 할 것 같다."

-내일(28일) 0시부터 검역 대상 지역 확대되기 때문에 오늘 들어오시는 분들 빠져있을 것 같다. 오늘 중국에서 국내 입국하는 이들 어떤 조치 받나.

 "검역을 확대하는 건 오염지역 확대는 0시부터 하는데 그 전에 모든 입국자 검역 안하는 것 아니었다. 입국장에서 발열감시, 유증상자 분류하고 있는데 건강상태 질문서는 내일부터 받게 된다. 인력과 시설 장비 필요해 오늘 인력 지원받아서 0시부터 시행하겠다.

입국자 명단은 의료기관으로 전달하는 걸로 준비하고 있다. 중국 다녀오신분들 불안할 수 있는데 현재는 후베이성이 가장 위험한 지역이고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도 일부 우려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발열과 중국 다녀와 14일 안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 있으신 분들은 일반 의료기관 직접 가기보다 선별진료소를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니 그곳으로 가서 상담과 진료 받고 분류에 따라 안내를 받으시는 게 필요하다. 말씀드린대로 마스크로 개인위생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고 자세한 안내문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 통해 홍보하겠다."

-가족이나 병원 같은 좁은 공간 있을 때 감염 일어난다고 확실히 보는 것인데, 공공장소에서도 가능한가. 공기 중 전파 도 가능한가.

 "현재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메르스나 사스와 유사하게 비말, 접촉 호흡기 통해 전파되는 걸로 추정하고 있다. 긴밀 접촉한 가족이 첫번째 전파 사례이고, 의료진도 접촉해서 일단은 비말 접촉으로 생각한다. 메스르도 공기 중 전파는 침이 아니라 침에 있는 바이러스다. 작은 입자로 분비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것에 대해선 밝혀진 바 없다. 메르스도 일반적 상황 공기전파라기보다 기관 삽관하거나 의료적 시술하면서 에어로졸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가능하다고 돼 있어서 아직 공기 전파된다고 보기 어렵고 아직 불확실한 부분 있다."

-공기 전파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얘긴가.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정확한 전파 경로 등 이런 부분 아직 조사중이다. 조사 결과 봐야 된다."

-일반 시민들 마스크 쓰고 다니는데 권장 사항인가.

"지역사회에는 광범위하게 바이러스 위험 있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 확대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마스크나 기침 예절 일반적으로 말씀드린 것이다. 호흡기 증상 있으신 분들은 다른 분 위해 마스크 착용 권고드린다. 인플루엔자나 호흡기 감염도 마찬가지다. 지역사회 위험 있어서 마스크 쓰고 다니라는 건 아니다."

-마스크 지수는.

"의료용 마스크를 얘기하는 거고 의료인들 권고하는건 KF94, N95 등 의료인용 마스크를 의미한다."

-우한 교민 관리 방안은 어떻게 하나.

"현재 우한에서 입국하신 분들은 입국할 때 문자로 안내를 드리고 안내문으로 어떻게 하라는 기본적인 보건 수칙 교육은 입국시 전달한 상황이다. 일부 증상이 있어서 신고되신 분들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해서 보건소가 증상 여부 모니터링하고 있다. 내일부터 사례기준 강화되기 때문에 이분들 다시 점검해서 조금이라도 증상 있으면 일제검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네번째 확진환자 신고돼 진료받았던 보건소 어디인가. 잠복기에도 감염된다고 하는 중국 당국 우려가 발표됐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네번째 확진 환자 지역은 보도자료에 한꺼번에 명시를 못했다. 동선 등 정리될 때 같이 한꺼번에 말씀드리겠다. 중국 정부가 언론 브리핑 한 걸 봤는데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근거가 무엇이고 어떤 환자에 했는지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정부에도 파악 근거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중국 여행 금지하지 않는 이유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도 공중보건위기 선언 상태 아니고, 선언 하더라도 사람간 교류나 이런 것을 금지시키거나 하지 않는다. 출국검역, 입국검역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외국인들 여행 금지에 대해선 가장 유행이 많이 발생한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대해서 외교부가 여행 자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북한이랑 스위스와 우리가 다른 이유는.

"중국 유행 발생 상황이 후베이성 중심으로 해서 집중 발생하고 있고 후베이성은 교통 통제됐고 중국 전체에 대해 입국 금지할 만큼 그 정도 위험에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지속해서 발생동향, 상황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해나갈 사안이다."

-감염병 치료비 등 지원 근거는 무엇인가.

"감염병은 주변에 전파하기 때문에 국내인이든 외국인이든 정부에서 격리하고 치료해주고 비용 부담하고 있다. 내외국인 구분하고 있지 않고 치료 지원은 감염병법 근거해서 100% 지원한다. 메르스 환자가 중국으로 출국해서 그쪽에서 치료해서 비용 부담한 바 있다. 이유는 아까 말씀대로 전파력 있기 때문에 주변 국민 보호하기 위해 격리하고 인권 구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하고 있다."

-세번째 확진환자 접촉자 74명이고 능동감시자 14명이라고 봤는데 기준 어떻게 나누는가.

"오늘 세번째 확진자 접촉자는 74명 맞는데 밀접은 14명 자가격리 대상이고, 나머지는 능동감시대상이다. 밀접과 차이는 어느 정도 노출된 시간과 어느정도 가깝게 노출했는지이다. 환자가 마스크 썼는지 여부 통해 역학조사관이 폐쇄회로(CC)TV 확인해서 분류한다. 가족이거나 마스크 안 쓴 상황에서 가깝게 접촉한 분들은 밀접 분류한다. 유증상자 중 발열은 37.5도로 낮게 잡고 있고 호흡기 증상은 코로나바이러스 특징이 마른 기침이나 호흡곤란, 숨가쁨 이런 것 많이 호소하고 있어 역학조사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사례 분류 하고 있다.

-예전 메르스 때는 밀접 기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다는 얘긴가.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물량 왜 한정적인가. 2월5일까지 검사 확대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밀접 접촉자 기준은 비말 전파가 주된 경로라고 판단한다고 했는데 일단 환자 동선 보고 마스크 착용 여부, 호흡기 증상 정도 등 환자 요인 보고 판단한다. 접촉자와 어느정도 공간 밀폐돼 있었는지, 환자와 접촉시간 등을 보고 판단한다. 일관된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몇 m 등 기계적 기준 가지고 있지 않다. 메르스 때와 유사하게 판단하고 있다.

신종 검사법은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이라고 해서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스크리닝할 수 있는 18개 보건환경연구원이 1착 검사. 양성 나오면 어떤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질병관리본부 검체가 내려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한다. 시간 소요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그런 방법 쓰고 있다. 새로운 검사법은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과 다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만 특정해서 잡을 수 있는 염기서열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유전자 정보 활용해 새로운 검사법 개발한 것이다. 테스트 평가하는 게 거의 끝난 상황이어서 빠르면 2월5일, 그 이전에도 검사법 확인하게 되면 2단계 검사 안하고 리얼타임 검사 가능하게 된다. 한번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시간 반으로 줄어들고 용이해진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확대 이후 민간의료기관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은 검사 물량 제한적이고 의심환자와 증상자 중심으로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새 검사법 도입되면 그 검사법 반영한 사례 분류는 바뀔 수 있는데 계속 역학적 상황 보면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

선별진료소는 시·군·구 다해서 300곳이다. 명단 공개는 지자체 홈페이지 별로 공개하도록 안내하는데 취합해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개되면 언론에 알리도록 하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대해 질본 어떻게 판단하나. 바이러스를 확보했다면 연구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여서 메르스와 유사하게 약간의 변이가 발생한다. 우리도 확진자 발생해서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가 분리되면 염기서열 분석 등을 통해 변이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연구 관련해서는 환자 임상을 통해 진단제, 백신, 치료제 연구가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중 검사 중 1명이 있는데 이 분 누구랑 접촉한건가. 세번째 환자가 한국 들어온 이유와 20~22일 이동경로는 증상이 없어서 공개 안하는 게 맞나.

"검사 중인 환자는 음성으로 나올수 있어서 정보는 드리진 않고 숫자만 말씀드린다. 그 부분은 답변은 좀 어렵다. 3번 환자 동선은 발병일을 역학조사했을때 22일로 판단해 그 전 동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3번 환자는 설을 맞이해 모친 자택 방문 목적으로 귀국했다."

-우한 다녀와서 경증 증상 있던 분들 일제조사 오늘내일 할거라고 했는데, 경증 증상이라 했을때 기준이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나.

"일제조사 한다고 말씀드린 건 사례정의까지 미치지는 않지만 콧물, 미열로 걱정되는 분들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선별하고 증상이 변하는 지, 문제 생기는 지 보건소가 전화로 모니터링 하고 있던 분들이다. 이 분들을 바뀐 사례정의에 해당되는지 다시 사례를 확인하고 우리가 판코로나 검사 시행하고 검사결과 나오기 전까진 자가격리 조치 통해 관리하도록 방침 정해서 지자체에서 추진을 할 예정이다. 약 100명 정도다."

-3번 환자 동선 22일 전은 공개 안 한다고 했는데 잠복기일 때 중국 당국은 전파 우려 있다고 했는데 질본은 낮다고 판단해서 이런 결정 내린건가.

"지금은 발병 전에는 메르스나 사스 사례 참고해서 잠복기 이전에는 감염성이 없을 것으로, 낮을것으로 판단해서 공개 안 하고 있다."

-4번 환자가 25일에 고열 증세가 있었고 보건소 신고됐는데 왜 능동감시자가 되고 격리 안됐나.

"어저께(26일) 말씀드린것처럼 사례정의를 확대하면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하나만 있어도 의사환자로 분류해서 격리조치 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둘중에 하나만 있으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해 감시를 했다. 그 다음날(26일) 보건소 선별진료 통해 폐렴 확인되면서 유증상자로 재분류돼 격리조치 됐다."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에서 지원 나온 인원 몇명인가.

"정확한 숫자는 확인이 필요한데 대략 200명 정도 요청했다. 오늘(27일) 중 인력 모이고 등록과 개인보호구 착용 교육을 해서 내일(28일)부터는 검역관 지원해서 검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 우한시 방문한 사람들을 질본에서 다 파악하고 있나. 일제조사를 그 분들 대상으로 다 하는건지 전화가 왔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건가. 증상은 없는데 우한 다녀온 사람에 대해 접촉 피하거나 집에 있으라는 지침 변경은 없나.

"입국 후에 경증 증상있어서 신고나 문의 들어온 사례 중에 조사상자에 포함되지 않고 능동감시로 관리되고 있던 분들에 대해 검사와 파악하겠다는 말씀 드리다. 그리고 증상 없는 모든 우한시 방문객에 대해선 우리가 명단 갖고 있어서 그 부분을 의료기관에 통보했기 때문에 기본정보는 있다. 그 정보를 갖고 조사할 지에 대해선 내부검토 중이다."

-조사대상 100명 다 한국 국적사람인지 중국인도 포함되는지 궁금하다. 연휴 끝에 내일(28일)부터 병원도 진료 시작하는데 일선병원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침이나 안내가 있나.

"조사대상은 대부분 내국인이고 중국인도 일부 포함된다. 의료기관이 내일(28일) 오픈해서 우리가 안내문 지침은 예전부터 보냈다. 바꾼 지침에 대해 다시 재고지해야 하는데 다양한 경로로 의료기관 바뀐 행동지침 전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협조 받아 공동으로 안내를 적극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같이 감염병 소식지 내면서 2주 단위로 8만명 의사에게 문자 발송해서 홈페이지 링크를 건다. 직접 전달, 홈페이지 공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정수칙 잘 전달하겠다."

-선별진료소 갈때 대중교통 타고 가는건가. 119 구급차를 타고 가는건가.2차 감염자 나왔을때 대응방안 준비 중인가.

"선별진료소 갈땐 호흡기 질환자는 반드시 마스크 쓰고 가는게 필요하다. 대중교통보다는 자기 소유 차를 타고 가는 것을 권고한다. 구급차 이용 계획은 없다. 그 분들이 다 의심환자는 아니다. 2차 감염자에 대해선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최대 목표다. 2차 감염 생기지 않게 의료기관 노출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의료계와 협력해 감염관리 환자 선별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대응하겠다."

-3, 4번 확진자 모두 20일에 입국했는데 두 분이 같은 비행기 탔나. 두 사람 간 관련성이 있나. "

"두 명은 같은 비행기 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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