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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손학규에 "애꿎은 유승민 끌어들이지 말길"

등록 2020.01.27 19: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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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권이든 비대위든 요구한 적 없어…허위사실"

손학규 "안철수 제안은 유승민계와 다를 게 거의 없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0.01.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회동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2020.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안철수 전 의원의 비상대책위원회 제안에 유승민 의원을 거론한 것을 두고, 새로운보수당이 "유승민 의원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지상욱 새보수당 공동대표 겸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그동안 완전히 관심을 끊고 살았지만, 손 대표는 이 참에 언론의 관심을 끌고자 괜히 애꿎은 유승민 의원을 끌어들이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유 의원은 당권이든 비대위든 요구한 적이 없다"며 "안 전 의원의 비대위원장 요구를 두고 손 대표가 유 의원을 끌어들이는 것 자체가 허위사실이며 비열한 짓이다. 두 분이 무엇을 하든 관계없는 유 의원을 끌어들이지 마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대표단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대표단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email protected]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안 전 의원을 만나 비공개 회동을 한 뒤 기자들에게 비대위 구성 등 제안에 대해 "검토해야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의원 이야기는 유승민계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게 거의 없던 것 같다"며 "왜 지도 체제를 개편해야 하는지 이야기도 없고 어떻게 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없고 왜 자기가 해야 하는지 이야기도 없으니 검토해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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