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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폐렴 세계적 위험 수준 '보통→높음' 수정

등록 2020.01.28 0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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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폐렴 세계적 위험 수준 '보통→높음' 수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 수준을 ‘보통(moderate)’에서 '높음(high)‘으로 수정했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전날 발표된 상황보고서에서 우한 폐렴의 중국내 위험 정도를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지역과 세계적 위험 정도도 '높음'으로 평가했다.

WHO는 이 보고서 각주에서 “23∼25일 사흘간 일일 상황 보고서에서 세계적 위험 수준을 '보통'으로 잘못 표기한데 대한 수정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델라 차이브 WHO 대변인은 "(단순히) 잘못된 표현을 수정한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WHO는 지난 23일 "우한 폐렴에 대해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당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도 "우한 폐렴이 중국 내에서는 비상사태지만, 국제적으로는 아직 그 비상사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중국 당국과 감염 확산 방지책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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