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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작년 수출실적 전년대비 4.5% 증가 12억8500만 달러 집계

등록 2020.01.28 0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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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상 통상지원 사업 추진 효과…성장세 지속 노력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인천 중구 운서동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수출품들이 실리고 있다. 2019.12.27.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인천 중구 운서동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에서 수출품들이 실리고 있다.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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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지역 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증가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기업 수출액은 12억8500만 달러로 전년 12억2937만 달러보다 4.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또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에 더해 세종시의 통상지원 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직후 수출 규모가 2억79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7년 만에 4.6배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역 내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해외박람회 참가, TJB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중소기업 통상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라스베가스 소비재전’, ‘TJB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 참여했던 푸시풀시스템은 30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 맥클린코스메틱은 시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 상하이 미용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며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올해 220만 불 가량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동차용품 제조업체 아이로드는 지난해 캐나다에 첫 수출에 성공했으며, 대명연마가 스리랑카에 진출하는 등 세종시의 통상 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역 내 기업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종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대상 통상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정기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 간담회 등을 지속해 지역 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애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리모델링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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