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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 예상가격 1400달러...2월14일 美 출시 예상

등록 2020.01.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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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 예상 출시일 3월6일보다 앞서 공개...주목도 높여

모토로라 화웨이도 가세하며 폴더블폰 경쟁 2라운드 본격화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추정 사진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쳐) 2019.12.19.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 추정 사진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쳐) 2019.12.19.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출시일과 가격 등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다음달 11일 첫 공식 공개 이후 사흘 만인 14일에 공개되며, 가격은1400달러(약 164만원)로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가격은 당초 100달러미만일 것이란 예상보다는 비싸지만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2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IT관련 유출 전문으로 유명한 개발자 커뮤니티 XDA포럼 회원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은 향후 언락(unlocked)폰으로 출시되겠지만 초기엔 미국 최대 통신사 AT&T에서 독점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상 가격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국내 출고가 239만8000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또 클램셸 폴더블폰 경쟁자인 모토로라 레이저(1599유로·약 206만원)보다도 저렴하다. 

'갤럭시 Z 플립'은 다음 달 11일 갤럭시S20과 함께 공개되겠지만, 갤럭시S20의 예상 출시일인 3월6일보다 앞서 공개하며 차기 폴더블폰의 주목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갤럭시Z 플립은 폴더블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접었을 때는 시간과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이 있다. 갤럭시 폴드에서 진일보된 초박형 유리(UTG) 소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토로라와 화웨이도 폴더블 폰을 조만간 잇달아 선보이며 새로운 폼팩터 경쟁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말 공개한 레이저 폴더블폰을 2~3월께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화웨이는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에서 폴더블 폰 후속작 '메이트X'의 후속작인 '메이트Xs'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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