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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하루 만에 '휴업'…얼음안전 탓

등록 2020.01.28 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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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하루 만에 '휴업'…얼음안전 탓


[화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두 번이나 연기하며 우여곡절끝이 개막한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하루만에 운영을 잠정중단했다.

화천군은 27일 저녁 늦게부터 28일까지 비 예보에 따라 긴급 안전회의를 열고 28일 하루 얼음낚시 체험은 수상낚시 체험으로 대체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또 28일 숙박영수증 지참자들은 낚시체험이 수상낚시로 한정운영되며 야간낚시 운영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화천산천어축제 하루 만에 '휴업'…얼음안전 탓


이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등 게시판의 불만이 글이 쏟아지고 있다.

A모씨는 “시간을 또 쪼개고 쪼개서 시간을 내어도 어의 없게 얼음 낚시가 되지않는다고 하니…너무 어이가 없다”며 “현장 얼음낚시 안 된다고 통보없이 무엇을 위해 개장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씨는 “얼음낚시도 안 되고 펜션 취소도 안 해주고...이번 일로 화천에 대한 이미지나 신용도가 확 떨어졌다”며 “이번 여행을 준비한 제가 같이 가기로 했던 가족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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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이날 하루 잠정휴장하고 앞으로 날씨 추이를 보아가며 개장 등 축제일정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한편 화천군은 지난 27일 개막식을 갖고 2월 16일까지 21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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