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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우한폐렴 확진자 접촉 3명 증상없어"

등록 2020.01.28 1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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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우한폐렴 확진자 접촉 3명 증상없어"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해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현재 1·2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하고 있으며 1일 1회 유선으로 이상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접촉자 중에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인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병원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와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우한 폐렴 증상을 보이면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긴 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검사를 하게 된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포시 보건소는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영유아와 보육교사 등은 무증상이라도 입국 후 14일간 등원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하영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민들은 메르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바이러스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효과적, 능동적으로 잘 대처해 왔다"며 "우한폐렴이 종료될 때까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포 관내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만큼 설 연휴 동안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도 많을 수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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