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야마구치, 한일 관계 긍정적 영향 기대" 日 매체
2020시즌부터 토론토에서 한솥밥
[토론토=AP/뉴시스]류현진이 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미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인 4년 8천만 달러(한화 약 930억 원)에 계약했으며 등 번호 99번을 계속 사용한다. 2019.12.28.
일본 도쿄스포츠는 27일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 류현진과 야마구치에 대해 한일 관계 복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과 야마구치는 올해부터 토론토의 마운드를 지킨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LA 다저스에서만 뛰었던 류현진은 지난달 말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야마구치는 2019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토론토와 2년 635만달러에 계약했다.
매체는 "구단은 같은 아시아 출신인 류현진과 야마구치가 팀 통료로서 의기투합하는 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류현진과 야마구치가 함께 활약하면, 악화된 한일관계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론토(캐나다)=AP/뉴시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이 지난 1월1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도쿄스포츠는 "류현진은 한국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야마구치와는 같은 1987년생으로, 잘 지낼 가능성이 크다"고 적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의 1선발로 점쳐진다. 야마구치는 5선발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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