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대병원 '우한 폐렴' 비상진료체계 돌입

등록 2020.01.28 13:30: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부가 '우한 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27일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명지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있다. 2020.01.27.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부가 '우한 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27일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명지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있다. 2020.01.2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관련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명절 연휴기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정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시와 긴밀한 협조 하에 응급실 내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다.
 
아울러 연휴가 끝나고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의 귀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날 선별진료소를 외부에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외부 3개 구역에 선별진료소(음압텐트) 2개 동을 설치하고 의심환자를 사전 차단 중이다.
 
특히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병원의 주요 출입문 3곳(본관정문, 신관정문, 응급실)을 제외한 각 출입구를 모두 임시폐쇄한다. 
 
출입문 3곳에는 열 감지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전체 출입객을 검사하는 등 내부 출입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감염예방 차원에서 입원환자에 대한 면회를 출입증을 보유한 보호자 1인으로 엄격히 제한한다.
 
이에 따라 각 병동에는 면회 제한을 알리는 내용을 안내 방송 중이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종 전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효과적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