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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우한폐렴' 일일상황점검…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주재

등록 2020.01.28 15: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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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대응체계 마련·운영"

국무총리, 실무적 사안 총괄…靑과 긴밀히 협력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 대기실에서 관계자로부터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 대기실에서 관계자로부터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청와대는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시각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이른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태스크포스(TF)인 셈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위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지원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가 각각 맡고 있다.

1차 회의는 이날 앞서 진행됐다고 한 부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일일 상황점검 회의를 통해 상황 관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체 단장은 의사 출신인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이다. 또 회의체에는 관할 업무를 소관하는 비서관과 행정관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부대변인은 "만약 이 단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심각' 단계로 올라가는데 이럴 경우 중앙 범정부적 총력 대응으로 필요시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게 된다"며 "현재는 '경계' 단계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난과 국민 안전에 대한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며 "이 역할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있고 이 센터는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가동하게 된다. 현재 그렇게 운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경보의 단계별로 담당하고 있는 주무 기관과 부처가 있을 것이고 그 부처에 맞게 청와대도 항시 협의하고 있다"며 "국무총리께서는 실무적인 사안에 대해 총괄한다. 물론 청와대와 긴밀 협력 하에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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