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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의마을 풍납캠프에 백제 박물관·도서관 생긴다

등록 2020.01.2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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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캠프건물 리모델링해 조성…2023년 11월 준공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주민 편의시설 등도 구축

[서울=뉴시스]백제 역사·교육 복합시설을 조성 사업지 현황. 2020.01.29. (이미지=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제 역사·교육 복합시설을 조성 사업지 현황. 2020.01.29. (이미지=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백제 역사·교육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9일 백제왕성 풍납동 토성 내 창의마을 풍납캠프에 백제 역사·교육 복합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제 역사·교육 복합시설은 서울 창의마을 풍납캠프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다. 대지면적은 1만6733㎡, 건축연면적은 1만3260.57㎡다. 6개동으로 구성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다.

풍납동 토성 박물관, 역사문화교육정보센터(역사도서관),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주민편의시설과 도시재생공간 등으로 구축된다. 기존 건축물 외형은 유지하고 내부 개보수를 통해 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풍납동 토성 박물관과 역사도서관을 운영한다. 풍납동 토성 박물관은 발굴 유물과 백제 역사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시는 세계유산과 연계해 도성 관련 아카이브도 구축한다.

역사문화교육정보센터는 풍납동 토성 박물관과 연계된 역사 특화도서관이다. 서울 역사자료 열람과 대출 공간이다. 일반·디지털자료실, 보존서고 등이 갖춰진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도 만들어진다. 서울백제 관련 유적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화재청이 운영한다.

주민편의시설과 도시재생공간도 들어선다. 송파구는 주민 편의시설과 백제 역사문화 교육·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복지센터, 도시재생센터를 비롯해 백제 한성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백제문화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시는 박물관·역사도서관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21년 11월 착공한다. 준공 시기는 2023년 11월이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주민편의시설, 도시재생공간은 운영기관이 별도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풍납동 내 백제의 역사성을 반영하는 박물관과 역사도서관 등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백제유산과 지역주민의 공존을 위해 주민 편의와 지원시설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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