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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전국 288개 우한폐렴 선별진료소 확인하세요

등록 2020.01.28 18: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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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7곳·경기 52곳 등 복지부 누리집 확인 가능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명지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있다. 2020.01.27. myjs@newsis.com

[고양=뉴시스]최진석 기자 = 27일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명지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있다. 2020.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 4명까지 늘어나면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유사한 증상이 있는 환자를 별도로 진료하는 선별진료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88개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을 공개했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증상자의 의료기관 유입 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288개의 명단을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 및 질병관리본부(http://www.cdc.go.kr) 홈페이지에 28일부터 공개하고 의료기관의 추가 설치 상황 등에 따라 지속 갱신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 27곳, 부산 12곳, 대구 2곳, 인천 20곳, 광주 6곳, 대전 9곳, 울산 4곳, 세종 1곳, 경기 52곳, 강원 10곳, 충북 16곳, 충남 17곳, 전북 17곳, 전남 28곳, 경북 34곳, 경남 26곳, 제주 7곳 등이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선별진료 운영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다.

단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료기관 방문 전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에서 선별 진료가 적절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운영안내' 지침을 28일 중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호흡기 질환 등으로 내원한 환자의 중국 방문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도록 독려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의료기관에서는 시스템 등을 통해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꼭 확인한 뒤 신고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선별 진료를 하고 병원 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의심 환자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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