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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예비후보 "강정고령보 차량통행 전면 허용해야"

등록 2020.01.28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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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보 중 차량통행 금지된 곳은 우륵교가 유일"

강정고령보 우륵교 찾은 정희용 예비후보 (사진=정희용 선거사무소 제공)

강정고령보 우륵교 찾은 정희용 예비후보 (사진=정희용 선거사무소 제공)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고령, 성주, 칠곡 지역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정희용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찾아 "고령군과 달성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낙동강 강정고령보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국가시설물이다.

2012년 한국수자원공사는 250여억원을 들여 보 상단에 차량 통행이 가능한 설계하중 1등급(43.2t) 교량인 우륵교를 준공했다.

이에 고령군은 32억원을 들여 우륵교 진입도로도 만들었지만 달성군의 반대로 차량통행이 7년이 넘게 금지되고 있다.

낙동강 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 금강 공주보 등 왕복 2차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교량을 갖춘 5개 보 공도교 중 차량통행이 금지된 곳은 우륵교가 유일하다.

정 예비후보는 "우륵교를 통하면 2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현재 30분을 우회해서 통행하다보니 물류비가 연간 300억원 이상 낭비되고, 강정고령보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로 근무하며 지역 간 협력과 이견조율을 주도한 바 있는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 및 달성 주민께도 우륵교 차량통행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소모적 대립관계를 넘어 상생발전과 화합의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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