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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與 적격 판정 보류에 "군산 시민만 보고 뚜벅뚜벅"

등록 2020.01.28 2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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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적격 판정 보류'…"힘겹고 고달픈 시간 연장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12월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9.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12월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적격 심사에서 또다시 보류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힘겹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출마 의지를 다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부동산 매각 차액 기부와 관련한 검증에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생겨 적격 여부 판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 상가주택에 대한 투기 의혹이 일자 그 건물을 매각해 시세차익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하고는 총선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그는 8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진성준 검증위 간사는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자료 제출은 성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사항이 자꾸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당이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부담을 느껴 사실상 불출마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이 김 의원에게 자진 결단 의사를 타진했다는 전언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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