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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한 폐렴' 전세기 철수 교민 2주간 자택 대기

등록 2020.01.29 00: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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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항공편 이코노미 요금 8만엔도 청구키로

우한행 이륙 직전의 전일항공 여객기 <NHK 캡펴>

우한행 이륙 직전의 전일항공 여객기 <NHK 캡펴>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중국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 발이 묶인 일본인들을 태우고 귀국할 일본 정부의 첫 전세 비행기가 28일 밤 8시3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보잉 767기인 이 전세기는 일본인 약 200명을 태우고 29일 이른 아침 다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은 지금까지 약 650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으며 전일본항공(ANA)항공의 전세기를 준비해 희망자 전원을 순차적으로 귀국시킬 방침이다.
 
비행기에는 의료팀과 정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타고 있으며 마스크와 방호복 등 많은 구호품도 함께 실려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귀국 희망자들에게 정규 항공편 이코노미 좌석 요금인 8만엔(약 87만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귀국자들은 우한 폐렴 잠복기간인 2주 동안 자택에서 대기하게 된다고 부연했따.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진원지인 우한시는 물론 인근 도시의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등 일시 봉쇄령을 내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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