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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금리 상승에 1달러=109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0.01.29 0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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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금리 상승에 1달러=109엔대 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미국 소비 관련 지표의 대선 등으로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15~109.1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하락했다.

중국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사태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 파견에 합의하고 미국이 방중 경계수준을 상향하는 등 각국에서 감염 확대를 저지하는 조치가 취해지면서 경계감이 다소 후퇴한 것도 엔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8분 시점에는 0.03엔, 0.02% 내려간 1달러=109.10~109.11엔을 기록했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10~109.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5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우한폐렴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하고 뉴욕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27일 대비 0.25엔 내린 1달러=109.10~109.2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도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20.26~120.27엔으로 전일보다 0.10엔 밀렸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기 때문에 지분조정 엔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1021~1.102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4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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