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화 '판소리 복서', 2020년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 초청돼

등록 2020.01.29 09:45: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영화 '판소리 복서'(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 2020.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판소리 복서'(사진=CGV 아트하우스 제공) 2020.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가 2020년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에 공식 초청됐다.

'판소리 복서'는 다음달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두 명의 비평가가 토론회를 연다. 정혁기 감독은 직접 영화제를 찾아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공식 일정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판소리 복서'의 해외 마케팅·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의 프로그래머 데니스 페터는 '판소리 복서'에 대해 "영화의 줄거리를 관통하며 나타나는 리듬감과 스타일의 탐색은, 영화적 언어의 탐구를 향한 주목할 만한 욕심을 보여주는 감독 정혁기의 커리어에서도 특히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영화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는 독일영화비평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과 유사한 성격의 행사로 베를린 영화제와 동시간에 열린다.

특정한 주제를 기준으로 영화들이 상영된 후 영화업계 종사자, 비평가, 학자들과 함께하는 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매해 10편의 영화가 선정되는데 주로 유럽국가들의 영화가 선정된다. 한국 영화가 초대된 것은 임권택 감독의 '화장' 이후 두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