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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세기, 우한서 일본인 206명 태우고 하네다 도착 귀환

등록 2020.01.29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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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행 이륙 직전의 전일항공 여객기 <NHK 캡펴>

우한행 이륙 직전의 일본 ANA 전세여객기 <NHK 화면 캡처> 2020.01.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 전세기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있던 일본인 206명으로 태우고 귀환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처음 중국으로 급파한 민간 전세기는 일본인들을 데리고 이날 새벽 우한 공항을 이륙하고서 오전 8시40분께 하네다(羽田) 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 탑승한 일본인들은 동승한 의료진이 발열과 기침 등 우한폐렴과 관련한 증세가 없는지를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아직 우한에 남아있는 자국민의 철수를 서두르는 한편 귀국자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일본 내에서 전파 확대를 방지할 방침이다.

귀국 후 일본 정부는 증상이 없는 탑승자를 포함해 전부에 대해 의료기관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자택에서 2주간 정도 대기시키면서 체온을 측정하는 등 경과관찰을 하도록 했다.

일본 외무성은 28일 시점에 귀국 희망자를 약 650명으로 파악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세기를 현지로 보낼 계획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ANA(全日本空輸)가 맡았으며 첫 번째 귀국편이 28일 밤 8시30분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전세기는 보잉 767로 마스크와 소독액 등 중국에 지원할 물자도 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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