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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우한 폐렴' 예방 대규모 행사 일제히 연기

등록 2020.01.29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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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청 전경

경남 창원시청 전경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시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를 일제히 연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10일까지 5개 구청 대회의실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시민과의 대화 행사를 연기했으며, 2월5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여성친화도시 비전선포식을 연기했다.

또 2월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통합 10주년 대토론회를 연기했고, 2월8일 창원지역 곳곳에서 개최 예정인 정월대보름 행사에 대해서는 행사 주최 측에 자제를 요청했다.

창원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으며,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온기누리 49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남에는 확진확자가 없으며, 유증상자는 창원에 7명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 창원시, 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예방 수칙 준수 안내와 홍보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범정부적으로 노력을 하겠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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