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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회장,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 만나 '한미동맹' 강조

등록 2020.01.29 1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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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한미 동맹 어느 때보다 확고"

[서울=뉴시스]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29일 오후 김진호 회장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0.01.29. (사진=향군 제공)

[서울=뉴시스]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29일 오후 김진호 회장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0.01.29. (사진=향군 제공)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해 강조했다.

향군은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 회장이 서울 용산 한미연합군 사령부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향군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김 회장과 만남에서 "한반도 연합방위 태세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 보다 확고하다"며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상시임전태세) 정신과 군사동맹차원을 넘어 가치동맹과 문화동맹의 범주까지 확대하여 '같이 갑시다'(go together)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지난 연말 전(前) 한미연합사령관들은 향군 방문 시 한미동맹이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는데 최근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 방위비 협상 등으로 한미 간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져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하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 정부는 지난 70년간 한국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 명문가 포상계획'과 '주한미군전우회 재방한' 사업을 설명하고, 오는 9월 열리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한 주한미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미8군 군악대 지원을 요청했다고 향군 측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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