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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우려…제주시 신구간 나눔행사 취소

등록 2020.01.29 17: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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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 장터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눔 장터 행사는 제주 고유의 이사 기간인 신구간 동안 각 가정에서 나오는 가구나 가전제품 가운데 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가정에서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지만 시는 지역 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발병과 확산 우려를 사전에 막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눔 장터 방문객 중 많은 어린이와 학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는 나눔 장터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폐가구 Reuse 사업’의 하나인 물품 기증 접수 업무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기증된 물품들은 향후 개최 예정인 재활용 나눔 축제 행사에서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기증하려는 시민은 시 생활환경과(064-728-3182~7)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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