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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 여파…상가 공실률 오르고 임대료 하락

등록 2020.01.29 18: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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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경기 부진 여파…상가 공실률 오르고 임대료 하락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경기 부진 여파로 전국 상가 공실률이 오르고 임대료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11.7%를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전분기보다 0.3%p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반면 임대료 변동추이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중대형 상가가 0.12%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도 0.21%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상가는 일부 지역에서 지역 경기 부진, 임차수요 감소 등으로 상권 둔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피스는 공실률은 11.5%로 전분기보다 0.4%p 하락했고, 임대가격지수도 0.07% 하락했다.

실제 계약된 임대료는 중대형 상가(2만8200원/㎡), 소규모 상가(2만3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1㎡당 1만71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은 3분기 재산세 납부 등 일시적 운영경비 증가 영향이 사라지면서 개선됐다.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28%p 상승한 2.10%, 중대형 상가는 0.26%p 상승한 1.69%, 소규모 상가는 0.16%p 상승한 1.43%, 집합 상가는 0.40%p 상승한 1.7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부평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활성화 등으로 상가 임대료가 상승했으며, 울산은 지역 경기부진, 상권 매출 감소 등으로 상가 임대료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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