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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환자, 송파 교촌치킨 가락2호점·강남 르메르디앙서울·송도 아울렛 등 방문

등록 2020.02.07 14:53:42수정 2020.02.07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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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역학조사 경과

송파 원가네칼국수·분당 통영별미 등도 방문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0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2.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싱가포르에서 17번째 환자와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환자는 분당 회사와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일대 빵집 등에 들렀다가 강남구 소재 호텔, 인천 송도 쇼핑몰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54명과 접촉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현재까지 진행된 19번째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36세 한국인 남성인 19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 방문 없이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여린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귀국했다. 이 콘퍼런스는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도 참석했다.

이후 해당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회사 측 통보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5일 17번째 환자 확진 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현재까지 이 남성의 접촉자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확진 판정일까지 7일간 54명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 등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종일 집에 머물렀던 이 환자는 31일 자신의 자동차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다. 이어 자동차로 낮 12시께 분당구 소재 부모님 집에 방문했다가 다시 오후 1시께 회사로 복귀했다.

같은날 오후 7시께 서울시 송파구 소재 빵집인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에 방문했고 오후 7시15분께 송파구 소재 교촌치킨 가락2호점을 찾았다가 오후 10시께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달 1일에는 걸어서 오전 9시40분께 전날 들렀던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를 방문했다가 낮 12시께 자신의 자동차로 가족 모임차 서울시 강남구 소재 호텔 르메르디앙서울에 도착했다.

오후 3시께 집으로 돌아갔다가 4시께 부모 차량을 이용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찾았다. 부모 차량으로 오후 7시30분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원가네칼국수를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2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으며 3일에는 자신의 자동차로 분당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다. 이어 도보로 분당구 소재 음식점 통영별미를 방문했고 점심식사 후 회사로 복귀했다. 자차로 자택에 복귀했다.

4일에는 집에만 머물렀으며 5일 자택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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