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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예술과 새로운 대중 잇는 연결다리 만들어"

등록 2020.02.09 1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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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 호평

[서울=뉴시스] CONNECT, BTS 뉴욕 - 안토니 곰리 '뉴욕 클리어링'. (사진 = Christopher Burke 제공) 2020.02.05.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CONNECT, BTS 뉴욕 - 안토니 곰리 '뉴욕 클리어링'. (사진 = Christopher Burke 제공) 2020.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철학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의 미국 뉴욕 전시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출신 세계적 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자신의 작업 최초로 뉴욕에서 선보이고 있는 야외 대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뉴욕 클리어링'(2020)에 대한 것이다.

9일 가요계에 따르면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곰리의 말을 인용한 보도를 내놓았다. "'그동안 예술은 상대적으로 고립돼 있었으나, 방탄소년단의 수백만 팬들이 함께함으로써 예술과 새로운 대중을 잇는 연결 다리를 만들어냈다. 이를 누가 거절할 수 있을까?'라는 곰리의 말처럼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제시했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역시 "방탄소년단이 대중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타임은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강조해온 메시지와 UN 연설 등을 언급하며 "커넥트, BTS 예술 프로젝트는 뮤직비디오와 같이 유튜브에서 수백만의 뷰를 만들어내지는 않겠지만, 방탄소년단의 원대한 목표를 표출한다"며 "대중의 호소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인기를 위해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희생할 필요가 없다"고 호평했다.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캐나다 토론토대학 미셸 조 교수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방탄소년단과 미술의 연관성은 상업주의를 넘어 예술의 문화적 영향에 대한 관심을 시사한다"라고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현대 예술 세계에 새로운 청중을 끌어들이고,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이전까지 관심이 없었거나 접근하지 못했던 문화 분야로 연결을 시켜준다"며 예술적 확장을 시도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에도 주목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제임스 코든쇼. (사진 = Terence Patrick @terencepatrick 제공) 2020.01.29.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제임스 코든쇼. (사진 = Terence Patrick @terencepatrick 제공) 2020.01.29. [email protected]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는 22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프로젝트다.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한민국 서울, 그리고 뉴욕 총 5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3월27일 뉴욕 전시폐막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다.지난달 17일 선공개한 수록곡 '블랙 스완'은 프로모션을 통해 현대무용과 대중음악의 접점을 찾았다는 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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