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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해수부 정책지지도 5위…"해양치유센터 건립" 영향

등록 2020.02.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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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8개 행정부처 1월 정책 지지도 평가 조사

해수부 긍정평가 27.3%…전달 대비 0.1% 하락

100점 평점 42.9점…전달 대비 1.7점 상승 5위 기록

[서울=뉴시스]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해수부의 지지도는 전월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제공 = 리얼미터) 2020.02.11.

[서울=뉴시스]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해수부의 지지도는 전월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제공 = 리얼미터) 2020.02.1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 1월 해양수산부의 정책 지지도가 18개 부처 중 5위를 기록했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0년 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 해수부의 지지도는 전월 8위에서 5위로 3계단 상승했다.

완도·태안·울진·고성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 시행, 부산권역에 해양공간 관리계획 수립 등으로 정책 지지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부가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7.3%로, 전월(24.4%)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하지만 '매우 잘한다'는 답변이 7.3%로 전월(6.8%)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38.9%로 전월(40%)에 비해 1.1%p 높아졌으며, '매우 잘못함'이라는 답변이 15.7%, '잘못하는 편'이 23.2%를 차지했다.
 
해수부의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하면 42.9점이다. 전월(41.2점) 대비 1.7점 상승하면서 18개 부처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4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정(31.0%), 강원(28.3%), 경기·인천(26.7%)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33.4%로 가장 높았고, 40~49세(31.3%), 30~39세(24.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1.1%를 기록하며 여성 23.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이 3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노동직 31.3% ▲자영업 29.2% ▲농림어업 22.4% 순이었다.

지난달 9일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2024년까지 협력 지자체 4곳(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에 해양치유센터를 세운다는 게 골자다.

앞서 해수부는 2017년부터 전남 완도(해조류), 충남 태안(천일염), 경북 울진(염지하수), 경남 고성(해양기후·경관) 등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갖춘 지자체 4곳을 협력 지자체로 선정한 바 있다.

앞으로 해수부는 해양치유 관련 상품 개발과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적인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누적 인원 100만 명, 1900명의 고용유발 효과, 2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4일과 지난달 29일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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