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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문체부 정책 평가 8위…2계단 하락

등록 2020.02.1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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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0.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수행에 대한 평가가 6위를 차지해 전월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11일 뉴시스가 지난달 18개 행정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체부는 42.4점을 받았다. 점수는 정책 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한 수치다.

이 같은 평가 점수는 전월과 같은 결과이지만 18개 부처 중 순위에서는 전월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문체부의 해당 정책수행 평가 점수는 지난해 ▲9월 43.4점 ▲10월 41.0점 ▲11월 41.1점 ▲12월 42.4점 등으로 전반적으로 소폭의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순위는 지난해 ▲9월 7위 ▲10월 9위 ▲11월 6위 ▲12월 6위 등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문체부 정책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잘함' 6.5%, '잘하는 편' 28.2% 등 34.7%를 차지했다. 반면에 '잘못하는 편'은 22.5%, '매우 잘못함'은 20.1%를 차지하는 등 부정적인 평가가 42.6%를 차지했다. 모름·무응답은 22.7%였다.

이념 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의 경우 100점 만점 중 58.9점으로 평가해 보수층의 29.4점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월(진보층 58.0점·보수층 31.3점)에 비해 진보층의 평점이 높아진 반면 보수층에서는 낮아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여당인 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경우 64.7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 응답자는 19.4점으로 평가했다.

문체부와 관련해서는 연말을 전후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1750만명에 이르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보도와 함께 문화도시 7곳 조성사업 시작,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강원도 유치 추진 등의 정책 보도가 있었지만 새해 들어 엉뚱한 바위 사진을 독도 사진으로 게재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됐다. 문체부에 대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2일과 지난달 14일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체부 관련 총 응답자는 전국 성인 1002명이며, 응답률은 4.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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