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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종코로나 '공공보건에 심각한 위협' 선포

등록 2020.02.11 05: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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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명 추가…2명은 의료 종사자

[리버풀=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대피한 한 영국 남성이 격리 시설인 리버풀 아로웨파크 병원의 창문에서 마스크를 낀 채 손을 흔드는 모습. 2020.02.11.

[리버풀=AP/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대피한 한 영국 남성이 격리 시설인 리버풀 아로웨파크 병원의 창문에서 마스크를 낀 채 손을 흔드는 모습. 2020.02.1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영국이 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 '공공보건상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을 선포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 당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또는 전염이 공공 보건에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이 된다고 선포했다.

이번 조치로 향후 영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들을 강제 격리하는 등 규제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 보건부 대변인은 "보건 전문가들이 나라 전역에서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모두 브라이턴에서 나왔으며, 이들 중 3명은 남성, 1명은 여성이다.

이들 중 한 명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같은 프랑스 스키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확진자 2명은 의료 인력으로, 이들이 일하던 의료시설은 임시 폐쇄됐다.

새로 나온 확진자들은 모두 치료를 위해 런던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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