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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모임 '풍류애', 중국 고대악기 '백자무예도 비파' 기증

등록 2020.02.11 1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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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인진연 기자 = 전국의 명승지에서 국악사랑 운동을 펼쳐온 '풍류애'가 중국 청대의 '백자무예도 비파'를 충북 영동군에 기증한 뒤 박세복 영동군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0.02.11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 인진연 기자 = 전국의 명승지에서 국악사랑 운동을 펼쳐온 '풍류애'가 중국 청대의 '백자무예도 비파'를 충북 영동군에 기증한 뒤 박세복 영동군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전국의 명승지에서 국악사랑 운동을 펼쳐온 '풍류애'가 중국 청대의 '백자무예도 비파'를 군에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한 비파는 중국 청대 건륭 연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둥근 음통 외면에 백자(百子)들의 무예 그림을 금니(金泥)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악기는 전장 110㎝에 너비 50㎝ 크기이며, 지금도 연주 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다.
 
국악사랑 모임 풍류애는 이 비파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50여 점이 넘는 악기를 영동군에 기증했다.

악기를 군에 전달한 이재준 전 충북도 문화재 위원은 "비파는 2000여 년 역사를 지닌 중국 고대 악기로 기증한 비파는 진(秦)비파로서 청대 건륭(1736~1796) 연간에 만들었다는 명문이 쓰여있다"라며, "'백자희춘도(百子戱春圖)'라고도 불리는 백자무예도(百子武藝圖)는 어린이의 무예 모습을 담아 상호 화합과 복을 비는 뜻이 있다"라고 말했다.

풍류애가 기증한 국악기들은 현재 난계국악박물관 2층에 특별전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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