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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검사 확대되자 제주 하루평균 2.9건→10건 검사

등록 2020.02.11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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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지난 7일부터 검사기관·대상 확대

[제주=뉴시스]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등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등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이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에 제주지역에서 진단 검사기관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 진단 검사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이들이 40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10건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11일간 검사 건수 32건(하루 평균 2.9건)과 비교해 늘어났다.

제주에서는 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만 가능했던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가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으로 확대됐고, 감염병 우려에 검사를 받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검사기관별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20건, 제주대학교병원 10건, 제주한라병원 10건 등으로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가 기관마다 골고루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지침 상 중국을 다녀왔던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지만, 지난 7일부터 검사 대상 선정 기준이 확대됐다”며 “기준 확대 전까지 양성 확진 판정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했다면, 7일 이후 음성 판정을 확인하고 싶은 이들도 검사를 받으러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조기 진단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진단 검사기관을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또 의사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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