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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파월 의장 비난 "말 시작하니 다우 지수 하락해"

등록 2020.02.12 03: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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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너무 높다" 거듭 주장

[메릴랜드=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우산을 펴며 내릴 준비를 하는 모습. 2020.02.12.

[메릴랜드=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착륙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우산을 펴며 내릴 준비를 하는 모습. 2020.02.1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또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제롬 파월이 오늘 증언을 시작할 때 다우 지수는 125포인트 상승했고 더 높아지고 있었다"며 "늘 그렇듯이, 그가 말을 하자 (다우 지수는) 점차 하락했고 이제 15포인트가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과 다른 나라들은 돈을 빌리면 돈을 받는다. 하지만 연준 기준금리는 너무 높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경기를 부양할 만큼 기준금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는다며 수차례 비판해왔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에 이어 12일에는 상원 증원을 한다.

그는 하원 증언을 위해 준비한 서면 답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의 출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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