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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C, 애플·페이스북 등에 중소기업 인수 관련 자료 요구

등록 2020.02.12 0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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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정보기술 기업 반독점 조사 범위 넓혀

신생 기업 관련 반경쟁적 인수 여부 볼 듯

[워싱턴=AP/뉴시스]2015년 1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모습. FTC는 11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5대 정보기술(IT) 기업에 중소기업 인수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보도했다. 2020.02.12.

[워싱턴=AP/뉴시스]2015년 1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모습. FTC는 11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5대 정보기술(IT) 기업에 중소기업 인수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보도했다. 2020.02.1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5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을 향해 중소기업 인수와 관련한 상세 정보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IT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인 FTC가 조사 범위를 넓혔다고 해석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FTC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5대 IT기업에 2010~2019년 이뤄진 중소기업 인수와 관련해 인수 범위, 목적 등에 대한 정보 및 문서를 넘기라고 명령했다.

FTC는 "대기업의 인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이라며 "거대 IT 기업들이 잠재적인 경쟁자나 신생 기업과 관련해 반경쟁적인 인수를 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5개 기업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FTC와 법무부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주요 IT기업을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FTC는 기술 업계 전반에 걸쳐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태스트포스(TF)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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