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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 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마감

등록 2020.02.12 0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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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 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마감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8포인트(0.00%) 하락한 2만9276.34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5.66포인트(0.17%) 오른 335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포인트(0.11%) 상승한 9638.94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전 거래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이날 하원 증언 서면 답변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는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놨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는 중국의 혼란을 야기해 나머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분석가는 필요하다면 연준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개입하겠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이 이 발언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여전히 늘고 있지만 중국 내 확진자 증가 속도가 주춤해졌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는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MS,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5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중소기업 인수와 관련한 정보를 넘기라고 명령했다. FTC가 IT기업의 반독점 조사 범위를 넓혔다고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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