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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전국여론조사 또 1위…2위 바이든에 10%p 앞서

등록 2020.02.12 0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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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피액대 이어 몬머스대 조사서도 선두

'하락세' 바이든, 전달 대비 14%p↓

[콩코드=AP/뉴시스]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도 콩코드 소재 뉴햄프셔공대 콩코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우리의 권리, 우리의 법원'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2.10.

[콩코드=AP/뉴시스]미국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도 콩코드 소재 뉴햄프셔공대 콩코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우리의 권리, 우리의 법원'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2.1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대선 민주당 유력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기록하며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11일 더힐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몬머스대학이 지난 6~9일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 35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5.2%포인트) 결과 샌더스 의원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상승한 26%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의 지지를 받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다. 전국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30%에서 무려 14%포인트가 하락했다.
  
다음으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각 13%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티지지 전 시장은 지난달 6%에서 7%포인트 올랐다.

이어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1%를 얻으며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실시된 것으로 코커스 결과에 따른 표심이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부티지지 전 시장이 돌풍을 일으키며 1위, 샌더스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4위로 추락했는데,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앞서 미 대선 경선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표본오차 ±3.8%포인트)에서도 샌더스 의원은 25%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바이든 전 부통령(17%)으로 전달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3위는 블룸버그 전 시장(15%), 4위는 워런 의원(14%), 5위는 부티지지 전 시장(10%)이었다.

한편 11일 뉴햄프셔주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프라이머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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