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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우편서비스 "中·홍콩·마카오행 특급우편 중단"

등록 2020.02.12 08: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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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의 중국노선 중단 여파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일시 중단된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하고 있다. 2020.02.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가 일시 중단된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하고 있다. 2020.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연방우편서비스(USPS)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WHO 공식명칭 'COVID-19') 사태로 중국과 홍콩에 대한 우편물 신속배송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USPS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긴급고지를 통해 "USPS는 중국과 홍콩으로 보내는 국제특급우편(priority mail express international)에 대한 개런티를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이라면서, 해당 조치가 10일부터 발효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이유로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으로 편지, 소포, 특급우편을 배송하는데 중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항공사들이 중국행 노선 운행을 속속 중단하면서 우편물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 홍콩은 물론 마카오에 대한 국제특급우편 서비스도 중단될 것으로 USPS는 밝히면서 "충분한 수송능력이 확보될 때까지"로 밝혔다.

USPS의 국제특급우편은 국제 우선취급 우편서비스 중 하나로, 해당국에 우편물이 도착하는데 3~5일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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