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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민주 유권자 62% "트럼프 이길 후보 지지"

등록 2020.02.12 0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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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대부분 지역에서 종료

[맨체스터=AP/뉴시스]미국 대선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11일(현지시간) 진행된 가운데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뉴햄프셔 맨체스터 오닐 주교 청소년수련관에 도착했다. 2020.2.12.

[맨체스터=AP/뉴시스]미국 대선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11일(현지시간) 진행된 가운데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뉴햄프셔 맨체스터 오닐 주교 청소년수련관에 도착했다. 2020.2.1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대선 뉴햄프셔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이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가 11일(현지시간) 뉴햄프셔 민주당 프라이머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는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34%는 주요 현안에서 자신들의 의견에 동의하는 후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민주당의 탄핵 추진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당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4분의 1도 되지 않았다. 59%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15%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공화당 유권자의 경우 3분의 2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악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 상원에서 최종 무죄를 받아 탄핵안은 부결된 바 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참여한 민주당 유권자들은 공화당 유권자들에 비해 여성 비율이 많고, 학력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 비율은 민주당 55%, 공화당 33%였고 여성 비율은 민주당 55%, 공화당 44%로 집계됐다. 군복무 경험은 공화당이 22%로 민주당 10%의 두 배가 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라이머리는 뉴햄프셔 주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7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에 종료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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