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시행…미세먼지 저감

최대 10만 포인트 적립 가능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보이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서울시와 협력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미세먼지시즌제)' 기간 동안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미세먼지 시즌제의 구민 홍보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미세먼지시즌제를 도입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12~3월) 평상시보다 강력한 저감대책을 시행한다.

구는 미세먼지시즌제 기간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추가 적립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겨울철 난방 사용을 절제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개인회원의 경우 미세먼지시즌제 기간 직전 2년 대비 20% 이상 절약할 경우 특별포인트 1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단체회원의 경우 평가 기간을 기존 연 2회 6개월에서 연 2회 4개월 평가로 변경된다.

에코마일리지는 6개월간 절감률에 따라 연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포인트는 ▲현금 전환 ▲지방세 납부 ▲아파트 관리비 납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모바일 문화상품권 교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구는 미세먼지시즌제에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18개 단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미디어보드 192대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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