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 "또다른 북미정상회담 적절한지 봐야"

등록 2020.02.12 12:30: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럼프, 훌륭한 합의할 수있으면 회담에 갈 것"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보고 싶어"

【논타부리=AP/뉴시스】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이 격이 낮은 대표를 보내자 아세안-미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은 3명에 그치고 대부분 장관들이 왔다. 그래도 오브라이언 특사는 회동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비난했다.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와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019. 11. 4.

【논타부리=AP/뉴시스】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이 격이 낮은 대표를 보내자 아세안-미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은 3명에 그치고 대부분 장관들이 왔다. 그래도 오브라이언 특사는 회동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비난했다. 중국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와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019. 11. 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개최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11일(현지시가) 워싱턴 소재 애틀란틱 카운슬 주최 좌담회에 참석해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존중하길 원하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면서 "또다른 정상회담이 적절한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we will have to see as to whether another summit between the leaders is appropriate)"이라고 말했다.

앞서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미 대통령 선거 전 북한과의 추가 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의 위와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대화 재개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했는데, 이런 대화에 추가 정상회담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위한 훌륭한 합의를 할 수 있다면 정상회담에서 갈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에 갈 것이고, 거의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지만, 우리는 좋은 합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이 재개되는지, 어떤 제안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보고 싶다.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존중하는 북한으로 이끄는 협상이라면, 북한에게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그리고 역내 모든 국가들에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도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과 여러 차례에 걸친 북한 측과의 만남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까지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