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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지병으로 사망…"가장 아름다운 별" 추모물결(종합)

등록 2020.02.12 15: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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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수정(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2020.02.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수정(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2020.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고수정(25)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고수정이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며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12일 청했다. 다만 병명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다. 발인식은 9일 엄수됐다.

SNS 속 밝은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에는 지난해 12월22일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린 게 마지막이다. "채린언니랑 연준언니랑 현지가 우리 집에서 파티한다고 나도 초대해줬다"며 "90년대생들의 꿈과 희망 텔레토비 동산. 텔레토비 친구들 안녕~"이라고 남겼다.

탤런트 정채린은 "수정아,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너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 언니랑 같이 좋은 곳도 많이 다니자"라며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싶다"고 추모했다.

뮤지컬배우 김연준은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라면서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 하늘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별이 된 수정이에게 쭌언니가"라며 애도했다.

탤런트 안현지는 "우리 공주. 잠깐 헤어지지만 곧 또 만날거니까.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우리 어디 놀러갈 지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보고싶어.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공주. 많이많이 사랑해 수정아"라며 그리워했다.

고수정은 2016년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다.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2016∼2017)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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