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클럽' 남태현 "미워하지 말라" 정신적 고통 호소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남태현은 "이제 제가 어떤 곡을 써야할지 모르겠다. 좋은 곡이 안 나온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과거 몸 담았던 그룹 '위너'에 대해 언급했다. "위너에서 나오고 제가 못 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보였으니 팬들이 화가 나기 마련이다. 정말 사죄드린다"라며 돌연 무릎을 꿇었다.
특히 고통스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니까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다. 제가 하루에 약을 12정을 먹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남태현은 시종일관 어수룩한 말투와 산만한 행동으로 방송이 끝난 뒤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이어졌다. 남태현 측은 새 앨범 작업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며 현재 안정을 찾았다고 했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심리적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팀을 나왔다. 2017년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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