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갤럭시 Z플립은 폴더블이자 패션아이템…모바일 스타일에 변화"

등록 2020.02.13 1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 미디어 간담회

"폴더블 통해 큰 화면과 휴대성 동시에 만족…또 다른 가능성"

"다양한 각도와 홀로 설 수 있어…양손으로 다른 일 가능해져"

"미러 골드는 일부지역에만 출시…피드백 보고 확장 검토 예정"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사진=삼성전자 제공)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사진=삼성전자 제공)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이재은 기자 = "갤럭시Z플립을 통해 폴더블의 또 다른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자 동시에 손 안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했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삼성언팩 2020' 후 국내 미디어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반으로 접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에 패셔너블한 감성을 넣어 소비자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Z플립의 디자인 스토리를 설명했다.

Z플립은 폴더블을 통해 큰 화면과 용이한 휴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고민 속에서 탄생했다고 김 상무는 밝혔다. 그는 "고객의 니즈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화면과 휴대성의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화면을 접는다는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로 접목했다"며 "갤럭시폴드는 큰 화면의 몰입감있는 경험을 극대화했다면 Z플립은 패셔너블한 감성을 더했다"고 했다.

갤럭시Z플립 디자인은 ▲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사이즈 새로운 앵글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은 비주얼이라는 측면에서 새롭다고 김 상무는 전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조형들을 만들면서 손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크기는 작아졌으나 배터리는 하루 동안 충분히 쓸 수 있다며 Z플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양한 각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 상무는 "갤럭시Z플립은 지금까지 폰을 거치하는 사용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잡거나 기대지 않아도 홀로 설 수 있어 양손이 자유롭다"며 "스크린을 보면서도 양손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사진=삼성전자 제공)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사진=삼성전자 제공)

일례로 셀피 촬영, 실시간 1인 방송, 영상통화를 들 수 있다. 그는 "각도의 자유는 프리스탑이 가능한 하이드어웨이 힌지의 결과물이다. 수없이 많은 구조에 대한 연구를 거쳤다"고 했다.

패셔너블한 색상도 강점이다. Z플립은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김 상무에 따르면 미러 퍼플(Mirror Purple)은 가장 과감하면서도 독특한 컬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미러 블랙(Mirror Black)은 깊은 푸른빛을 더해 프리미엄한 블랙에 새로움을 더 했다. 미러 골드(Gold mirror)는 골드에 세련된 컬러감을 더해, 우아한 프리미엄을 표현했다고 한다.

다만 국내는 먼저 미러 퍼플과 미러 블랙 두 가지 색상만 출시된다. 김 상무는 "미러 골드는 일부 지역에만 출시된다"면서 "골드 색상의 피드백을 보고 어느 지역까지 확장해야 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품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 브라운의 시그니쳐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한 갤럭시Z플립과 가죽 커버, 스마트 워치, 갤럭시 버즈로 구성된다.

김 상무는 "Z플립만의 아이덴티티는 소비자가 처음 만나는 패키지에서부터 시작한다. Z의 슬리브를 밀어내면 플립이 표현되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여는 순간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제작했다"면서 "그동안 삼성전자가 지향한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의지도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