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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삼성전자 갤럭시S20 사전 개통행사 축소 및 생략

등록 2020.02.13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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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자제 합의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갤S20, 이전 버전보다 조용한 출시 예상돼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열려 갤럭시 S20 시리즈가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Galaxy S20 Ultra)',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Galaxy S20+)'와 '갤럭시 S20(Galaxy S20)' 등 3종의 갤S20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0.02.12.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가 열려 갤럭시 S20 시리즈가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Galaxy S20 Ultra)',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Galaxy S20+)'와 '갤럭시 S20(Galaxy S20)' 등 3종의 갤S20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0.02.12.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이통사들이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사전개통 행사를 생략하거나 대폭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7일 갤럭시S20 사전개통일 출시 행사를 열지 않거나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행사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S20'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출시일은 내달 6일이다. 이통사는 통상 제조사의 대표 스마트폰 출시일 전에 인기 연예인 초청, 경품 지급 등 대규모 사전개통 행사를 열지만 이번에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갤럭시S20' 출시 사전개통 행사를 열지 않거나 축소할 것을 고려 중이다. KT도 같은 이유로 갤럭시S20 개통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계없이 갤럭시S20 신규 단말 출시 행사를 열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이통 3사는 지난 6일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통해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을 기존 14~28일(15일간)에서 20~26일(7일간)로 줄이고 공시지원금을 정식 출시일까지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통사가 지난해 5G 과열 경쟁으로 수익성에 압박을 받은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통사가 갤럭시 S20 보조금 지원을 자제하기로 한 데 이어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갤럭시S20은 예년보다 시장에 조용히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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