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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 관방장관, 도쿄올림픽 야유 韓 포스터 "강력 항의"

등록 2020.02.13 16: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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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 관방장관, 도쿄올림픽 야유 韓 포스터 "강력 항의"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사진)은 13일 한국의 민간단체가 도쿄올림픽과 원전 사고를 결합해 야유하는 것으로 보이는 포스터를 게시한 것과 관련, "현실과 전혀 다르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포스터는 '도쿄 2020' 등의 문자 이외에 흰 보호복 차림의 인물이 횃불을 들고 경기장을 달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포스터는 지난달 초 한국의 민간단체가 서울의 일본대사관의 건설 예정지에 내걸었으며 SNS에도 게재됐다. 포스터는 민간단체 반크가 일본의 방사능 안전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스가 장관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이러한 일이 다시는 없도록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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