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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코로나19 발병 취약성 깊이 우려"

등록 2020.02.14 0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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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은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격리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은 물론 북한 체류 외국인도 30일의 격리기간을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한 이발관 소독장면.(출처=노동신문) 2020.02.12.

[서울=뉴시스] 북한은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격리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은 물론 북한 체류 외국인도 30일의 격리기간을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이날 보도한 이발관 소독장면.(출처=노동신문) 2020.02.1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병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대한 북한 국민들의 취약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 및 국제구호기관, 보건 기관의 일을 강하게 지지하며 장려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이런 기관들로부터의 지원(요청)을 신속히 승인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중국과 약 1500㎞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 사례를 보고 받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의료가 열악한 만큼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통제불능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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