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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검정고시, 무료 강의 듣고 합격하세요"

등록 2020.02.14 10: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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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 교재·강의 지원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14일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취약계층에게 사이버 강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으로 배움의 뜻을 이룰 수 없는 도내 고졸 미만의 교육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식(GSEEK) 사이버검정고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검정고시 전 과목의 교재,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교육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식 사이트의 온라인과정 수료 뒤 받는 적립금을 기부하면, 도는 적립금에 해당하는 예산을 편성해 검정고시 교재와 교육 지원비로 집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도는 올해 1월부터 31개 시·군 사회복지부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나센터 등을 통해 검정고시 학력 취득 희망자를 추전받았다. 결혼이주여성, 기초수급대상자 등 172명이 접수했고, 4월 추가 모집한다.

지난해 기부 적립금은 총 2500만원에 달했고, 246명이 교육 지원 혜택을 받아 96명이 학력 취득에 성공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육대상자 중 결혼이주여성은 본국에서 학력을 취득했더라도 국내에서 학력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그동안 학력 문제로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제약을 받았던 결혼이주여성 등이 혜택을 누려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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