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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혼다, 중국공장 조업재개 1주 재연기..."후베이 당국 지시"

등록 2020.02.14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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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혼다, 중국공장 조업재개 1주 재연기..."후베이 당국 지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자동차 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 있는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속속 늦추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17일로 예정한 조업 재개 일시를 다시 1주일 연기했다.

닛케이 신문 등은 14일 혼다가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있는 완성차 공장의 가동 재기를 현지 당국의 지시에 따라 24일 이후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당국이 휴업 기간을 재차 1주일 연장하라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는 우한공장 종업원이 21일 복귀하도록 하고 생산은 24일 시작하는 주일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7곳에 달하는 중국공장의 생산재개 준비작업을 시작한 혼다는 재고 확인 등을 거치고서 17일 시작하는 주일에 우한에 소재한 3개 공장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앞서 마쓰다는 12일 장쑤성 난징(南京)의 자동차 공장 조업을 애초 12일 이후에서 17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현지기업과 합작한 완성차와 엔진 제조의 2개 공장(난징), 생산위탁의 완성차 공장(지린성 창춘) 합쳐서 3곳을 운영하는 마쓰다는 중국공장이 부품 조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자동차도 중국공장 직원 일부가 복귀했지만 본격 가동은 17일 이후 개시할 방침이다.

이스스와 히노(日野) 자동차 역시 10일과 13일로 잡았던 트럭공장 조업 재개를 17일 이후로 늦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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