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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B, 가구별 맞춤 TV광고 송출 기술 공동 개발 착수(종합)

등록 2020.02.14 15: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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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서블 TV 광고' 기술 표준화·상품 개발 등 협업 위해 업무협약

[서울=뉴시스]KT는 SK브로드밴드는 14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KT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오른쪽)과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SK브로드밴드 제공) 2020.02.14

[서울=뉴시스]KT는 SK브로드밴드는 14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마치고 KT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오른쪽)과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SK브로드밴드 제공) 2020.02.14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KT와 SK브로드밴드가 IPTV 이용 가구별로 맞춤형으로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공동 착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14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ble: 주소 지정 가능한) TV 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V 방송광고 영역에서 IPTV 사업자가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ddressable TV 광고는 IPTV에서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는 모든 가구에 동일한 광고가 송출되는 것이 아니라 셋톱박스별 시청이력과 특성, 관심사 등에 따라 가구별 맞춤형 광고 송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송광고 기술이다.

이에 따라 광고주는 SK브로드밴드와 KT의 IPTV 플랫폼에서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는 고객에게 연령, 취향 등에 맞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Addressable TV 광고에 대한 기술 표준화 및 상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매체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지속해서 협업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광고주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광고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TV 방송광고 시장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단순히 광고상품을 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층 발전할 Addressable TV 광고 역량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IPTV 타기팅 광고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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