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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크루즈 기항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승객과 접촉한 택시기사

등록 2020.02.14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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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2020.02.12.

[요코하마=AP/뉴시스]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2020.02.1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지난 1일 기항했던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여성 택시 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 여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나하(那覇)항에 기항했을 때 하선한 승객과 접촉했을 가능성 이 높다. 당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약 9시간 정도 나하항에 기항했고 약 2600명의 승객 중 상당수가 관광버스나 택시로 시내 관광에 나섰는데 이 여성 택시기사가 그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오키나와 당국은 보고 있다.

오키나와현 나하항은 지난 1년간(2019년) 260차례나 크루즈선이 기항해 전국에서 크루즈선이 가장 많이 기항한 곳이다. 이 가운데 251척이 외국 국적으로 중국 상하이와 대만 등을 거쳐 입항하는 선박이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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