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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외식업소에 코로나19 대응 요령 포스터 15만부 뿌린다

등록 2020.02.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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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외식업소 위생 관리 캠페인 추진

[세종=뉴시스]'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요령' 포스터 시안.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요령' 포스터 시안.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정부가 전국의 외식 업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요령을 담은 포스터 15만부를 제작·배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산하 외식산업경영연구원 등 외식업 단체들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외식업소 위생 관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알렸다.

전염병 확산으로 다중 이용 시설을 기피하고 회식 등 단체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외식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외식업중앙회의 600개 회원 업소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0일 전후 2주간의 일평균 고객 수를 비교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업체 중 85.7%가 확진자 발생 후 고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의 평균 고객 감소율은 29.1%를 보였다. 매장해 방문해 취식하는 고객이 감소했다고 답한 업체가 87.3%에 달했다.

정부와 외식산업경영연구원은 '외식업 종사자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요령'을 기획, 이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일반적인 사업장에서의 위생 관리 지침 외에 테이블·의자 등 매장 내 시설 소독, 주요 식기류 살균·소독 등 외식업 종사자 맞춤형 대응 요령이 담겼다.

외식 단체들은 홈페이지에 이 포스터를 게시하고 자체 예산으로 전국 외식 업소에 배포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국장)은 "정부에서도 외식업 경기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평소 찾던 동네 맛집을 안심하고 이용하면서 외식 업계와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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