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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포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의심' AI 검출

등록 2020.02.15 1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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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는 모습.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경남 김해시 화포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곳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지난해 12월 10일(저병원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18일께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검사결과는 3~5일 소요된다.

환경과학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해당 지자체에도 검출 사실을 통보해 해당 지역의 가금과 사육조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방역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AI 바이러스"라며 "정밀진단 및 유전형 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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